보도자료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슬기로운 미술생활

작성일
2020-04-10 08:36:56
조회수
468

- 미술, 이제 책으로 즐긴다! 드라이브 스루 도록 나눔 시행 -

코로나 블루 극복하는 슬기로운 미술생활

부산시립미술관, 4.11.~18. 9:30~17:30(일요일 제외),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전시 도록 나눔 서비스 운영사전 신청 후 원하는 시간에 방문하면 직접 대면 없이 도록 제공

코로나19로 우울감·무기력증 느끼는 시민들 위한 집콕 미술관서비스

 

부산시(시장 오거돈) 시립미술관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또 한 번 변신을 시도한다.

 

부산시립미술관은 내일(11)부터 오는 18일까지 미술관 주차장 내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전시 도록(展示圖錄)* 나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전시 도록(展示圖錄): 전시하는 내용을 그림이나 사진으로 엮은 목록

 

부산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겪는 시민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무료로 나눔 되는 도록은 시립미술관에서 직접 제작한 과년도 도록으로 한국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작가의 도록을 비롯한 총 35종이다. 신청은 7일부터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5권씩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 후 미술관을 방문하면 주차 부스에서 직접 대면 없이 도록을 전달받을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 운영시간은 오전 930분부터 오후 530분까지이며 일요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하면서도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이번 도록 제공 서비스를 운영하게 되었다면서 도록 속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립미술관은 지난달 20일부터 온라인 전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휴관으로 인해 관람이 불가했던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3-김종학전은 학예연구사가 직접 온라인 도슨트 투어’, 꼼지락 미술가-아무놀이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온라인 전시 서비스는 부산시립미술관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