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검색
작품정보
- 작가명
-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 작품명
- 기념비(M002TER)
- 제작년도
- 1986
- 재료
- 금속 프레임, 전구
- 규격
- 300×127
- 부문
- 조각
- 관리번호
- 2984
작품설명
크리스티앙 볼탕스키(1944-2021)는 삶과 죽음, 존재의 덧없음, 기억과 망각을 주제로 평생을 작업해왔고 특히 사진이라는 매체는 유년기의 기억, 홀로코스트라는 집단 기억을 일깨우는 작업에서 주로 사용해왔다. 그는 어린이나 청소년의 사진을 주로 사용하였는데, 사진 속 이들의 어린 시절 모습은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과거의 흔적이고 사라진 모습이기에 이 사진 역시 죽음을 내포하고 있다.
이 작품은 죽음에 대한 개념을 보다 구체화해 볼탕스키를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기념비> 시리즈 중 하나이다. 작가는 수집된 사진을 재촬영하여 가공한 인물들은 작은 백열등과 주석 액자 틀에 담아 새롭게 배열하였는데, ‘한때 존재했다가 사라진’ 사람들을 떠올리게 하는 희미한 사진과 이를 촛불처럼 밝히는 전구, 녹슨 상자들은 보는 이들에게 애틋함과 서글픔, 공포감 등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제단과 같은 구조로 종교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이 시리즈는 홀로코스트로 희생된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죽음에 대한 보편적인 문제를 사유하게 한다.
이 작품은 죽음에 대한 개념을 보다 구체화해 볼탕스키를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기념비> 시리즈 중 하나이다. 작가는 수집된 사진을 재촬영하여 가공한 인물들은 작은 백열등과 주석 액자 틀에 담아 새롭게 배열하였는데, ‘한때 존재했다가 사라진’ 사람들을 떠올리게 하는 희미한 사진과 이를 촛불처럼 밝히는 전구, 녹슨 상자들은 보는 이들에게 애틋함과 서글픔, 공포감 등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제단과 같은 구조로 종교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이 시리즈는 홀로코스트로 희생된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죽음에 대한 보편적인 문제를 사유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