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접수종료

[도모헌 X 부산시립미술관] 점과 시간 사이의 무한한 층위

접수기간
2026-03-14 09:00 ~ 2026-04-27 18:00
기간
2026-03-14 ~ 2026-04-27
작가
조정현, 박영환, 무나씨, 김미래
대상
누구나
요일
접수여부
인터넷접수
카테고리
문화행사
시간
수강료
장소
도모헌 소소풍라운지

 

•  장 소 : 도모헌(구. 열린행사장)

•  기 간 : 2026. 3. 14 - 2026. 4. 27

•  참여작가 :  조정현, 박영환, 무나씨, 김미래

•  전시작품 : 회화, 설치, 영상, 홀로그램 30여점

•  무료관람

 

점과 시간 사이의 무한한 층위

Infinity Layers between the point and time 

 

미술사에서 평면이라는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3차원의 공간성과 4차원의 시간성을 하나의 화면에 응축하려는 시도는 예술가들의 영원한 과제이자 철학적 탐구의 핵심이었다. 이는 단순한 기교의 문제를 넘어, 인간이 세계를 어떻게 지각하고 정의하는가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과도 맞닿는다.

 

르네상스 시기, 건축가 브레넬리스키(Filippo Brunelleschi)는 수학적 질서를 통해 캔버스 위에 깊이감을 부여하며 선원근법(Linear Perspective)을 발견한다. 입체주의(Cubism) 작가 피카소(Pablo Picasso)와 브라크(Georges Braque)는 대상의 여러 방향을 한 화면에 동시에 배치하고 관찰자의 이동시간을 한 점에 압축하여 단일 시점이라는 전통적 관념을 파괴한다. 자코모 발라(Giacomo Balla)와 같은 미래주의(Futurism) 작가는 기계문명의 속도를 포착하여 시간의 흐름을 시각화하려 했다.

 

이 모두는 과거 인간의 눈이 보는 물리적 세계를 완벽하게 재현하려는 철학적 열망에서 나아가 불확정적인 시공간의 유동성을 파악하려 한 근대적 사고의 반영이었다.

 

이번 <점과 시간 사이의 무한한 층위>전에 참여하는 작가 김미래, 무나씨, 박영환, 조정현은 평면화를 주요 매체로 활용하는 작가이다. 이들의 작업에서 유사하게 보이는 미적 문맥 중 하나는 3차원의 공간성과 4차원의 시간성을 하나의 화면에 응축하려는 시도이다. 이로 인해 이들의 작업에서는 다면적 층위의 서사(Layer)들이 서로 겹쳐지며 다차원의 시공을 창출한다.

 

우리는 디지털 시대를 지나 양자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매일매일 새로운 신기술 매체의 출현은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가능케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참여한 작가들은 평면 회화를 기본으로 실험해왔던 점, , , 공간, 시간 사이의 관계성을 다양한 신기술 매체를 통해 확장해 보인다. 그들은 평면 안에 응축되었던 다 층위의 이야기들을 회화, 사진, 동영상, 홀로그램 등의 기법을 활용하여 물리적으로 해체하고 재구성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 처음 선보이는 홀로그램 기술은 빛의 간섭성을 이용하여 2차원 평면 이미지를 3차원의 조형물로 보이게 하는 시지각 기만 기술로써 새로운 다 감각적 체험을 우리에게 선사할 것이다.

 

예술은 언제나 눈에 보이는 재현을 넘어, 보이지 않는 우주의 질서와 시간의 영속성을 담아내려 했다. 도모헌에서 개최하는 <점과 시간 사이의 무한한 층위>전은 단일 서사와 다중 서사 사이의 관계성을 실험하고 평면성이라는 한계를 넘어 공간성과 시간성의 의미를 새로이 성찰할 기회를 우리에게 마련할 것이다.

 
 

Notice  

* 리노베이션 공사 준비로 부산시립미술관 본관은 휴관중입니다. 본전시는 도모헌에서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