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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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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번호 PA-3015
  • 작가 박서보
  • 제작년도
  • 작품규격 27×22cm
  • 재료 캔버스에 유채
작품설명
박서보(朴栖甫 1931- )는 1954년 홍익대학 미술학부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에서 회화과 교수와 미술대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그는 50여 회가 넘는 개인전 및 단체전을 연 활동적인 작가이다. 주요 수상 내역으로는 1961년 세계청년화가의 파리대회(유네스코 국제조형 미술연맹 프랑스국 위원회 주최)에서 제1위상을 수상했으며, 1979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미술부문: 대통령상)을, 1994년에는 문화훈장을 받았다. 그는 1970년대 이후부터 그의 회화의 정점을 이룬 '묘법' 연작을 전개하였다. 초기에는 철필로 선과 획을 반복적으로 긋는 행위를 통해 무위자연의 이념을 표현하였고, 1980년대 이후 후기 묘법에서는 종이 대신 한지를 이용해 대형화된 화면 속에 선긋기를 반복함으로써 바탕과 그리기가 하나로 통합된 세계를 보여준다. <묘법>은 88올림픽 기념 판화집 중 하나로 한국작가 김기창, 김창렬, 이반, 남관 등 19개국 20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제작한 것이며 20명의 작품이 한 세트로 되어 있다. 1988년 8월 17일 개최된 제24회 서울 올림픽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추진했던 사업의 하나이다. <묘법>은 한지라는 전통소재의 속성을 독창적으로 변용하고 현대적 어법으로 번안한 작품이다. 그의 한지는 소재나 매체의 채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도에 직접 연결되고 작가가 지향하는 정신성과 결부된다. 수성안료를 머금은 한지에는 연필자국이 남지 않는다. 대신 연필의 반복적 스트로그가 고랑을 만들고 필압이 젖은 한지를 밀어내어 선묘를 돌출시키는 것이다 이는 잠복을 통한 현시이며 은폐를 통한 발현이다. 행위의 흔적은 바탕으로 감추어지고 바탕이 표현 위로 자연스러버게돋을 새김되어 선묘를 만든다. 그 선묘의 생성구조는 그려진 것이 아니라 종이 스스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며. 바탕과 드로잉이 극적으로 역전된 것이다. 이는 선과 면, 점이라는 드로잉과 페인팅이라는 서구미술의 이원적 구분을 해소하고 바탕과 제스추어가 역전되어 다른 차원에서 독자적 평면성을 창출했다는 점에 의미를 지닌다.
ㆍ담당부서 :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 (051-740-4249)
ㆍ업데이트 :
2017-03-08 1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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