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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전시

BMA EXHIBITION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Ⅱ <피란수도 부산 : 절망 속에 핀 꽃>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Ⅱ  <피란수도 부산 : 절망 속에 핀 꽃>
  • 전시기간 2018-03-16~2018-07-29
  • 전시부문 국내
  • 작품수 회화, 드로잉, 사진 등 81점
  • 전시장소 2층 대전시실, 2층 소전시실 2실
  • 전시문의
전시소개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Ⅱ <피란수도 부산 : 절망 속에 핀 꽃>
출품작가
남관, 한상돈, 양달석, 문신, 장욱진, 박생광, 이철이, 박영선, 최영림, 김영덕, 박수근, 정인성, 이응노, 한상돈, 이중섭, 김경, 김기창 등 31명
전시의도
1945년 이후 해방공간,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으로 대한민국은 사회․정치․ 경제.문화적 혼란을 겪었다. 한국전쟁의 발발로 중앙화단을 비롯한 전국의 미술계 중 일부가 임시수도였던 부산으로 피란을 오게 되었다. 이로써 피란작가들과 부산․경남 일대 작가들은 거친 호흡을 공유했고 치열한 피란의 삶과 미술계의 활동이 부산이라는 압축된 도시에서 재편성되었다. 전국의 미술인이 부산에 모여 ‘피란수도 미술문화’라는 독특한 환경이 구성되었다. 부산작가들과 피란작가들은, 전쟁의 시련과 궁핍 속에서 더욱 절박하게 “화가로서의 지상명령”인 창작의 열정을 태우면서 전쟁의 암울한 시대상 또는 파괴된 현실을 재현하거나 새로운 주제와 양식의 질서 및 갱신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 무렵 단체의 전시 중에서 부산미술의 맥을 이어나간 <토벽동인전>을 비롯하여 <신사실파전>, <기조전>, <후반기전> 등 예술의식이 맞는 작가들이 모여 만든 동인전들은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전쟁의 힘들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예술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하였다. 종군화가단의 경우는 전장의 현장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전쟁의 참화를 가슴으로 느끼며 그림으로 남겼다. 다음으로 부산이 지닌 항구부산의 특수한 문화공간 ‘다방’을 주목한다. 전국의 문화예술인들은 임시수도 부산지역에 압축되어 유기적 영향관계를 가졌다. 아이러니하게도 다방은 전쟁기 문화예술인들의 집결지로써 부흥의 꽃을 피우게 되었다. 그러면서 전쟁기의 치열했던 생존과정 중 작가들은 ‘대한도기’에서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생계를 이어나가기도 하였다. 이러한 현상들의 기저에는 항구도시 부산이라는 특수성과 새로운 사람과 문화를 부산문화로 포용하는 부산의 성향 또한 한 몫을 하였다. 한국전쟁 1950년에서 1953년까지, 압축된 시•공간의 도시 부산에서 이루어진 한국미술사의 재편화과정과 문화적 교류 현상들은 근현대미술의 흐름에 중요한 축으로 평가되어야 할 부분이다. 한국전쟁으로 전국의 미술가들 대부분이 부산으로 피란을 오게 되면서 피란작가들과 부산. 경남의 화가들은 부산에서 섞이게 되었다. 전쟁의 힘들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들은 예술열망을 더욱 불태웠다. 때로는 종군화가단에 가입하여 전쟁 상황을 가슴으로 그리기도 하였다. 그들은 전쟁의 시련과 궁핍 속에서 암울한 시대상 또는 파괴된 현실을 재현하거나 전쟁의 고통, 이산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을 직. 간접적으로 나타내었다. 전쟁의 고통 속에서 치열하게 예술혼을 불태웠던 작가들은 이후 근대미술의 선구자가 되어 한국미술 전개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전시내용
○ 1부│고통의 세상에서 남아있게 하는 것 : ‘창작 의지 뿐'
한국전쟁으로 전국의 미술가들 대부분이 부산으로 피란을 오게 되면서 피란작가들과 부산. 경남의 화가들은 부산에서 섞이게 되었다. 전쟁의 힘들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들은 예술열망을 더욱 불태웠다. 때로는 종군화가단에 가입하여 전쟁 상황을 가슴으로 그리기도 하였다. 그들은 전쟁의 시련과 궁핍 속에서 암울한 시대상 또는 파괴된 현실을 재현하거나 전쟁의 고통, 이산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을 직.·간접적으로 나타내었다. 전쟁의 고통 속에서 치열하게 예술혼을 불태웠던 작가들은 이후 근대미술의 선구자가 되어 한국미술 전개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 2부│전쟁 속 예술의 르넷쌍스 : 한국 미술 활동의 중심지 부산
부산은 임시수도로서 전쟁 중 미술 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중앙화단과 부산을 위시한 지역 화단 이 한 곳에 집중적으로 모여 많은 모임이 생겨났고 뜻이 맞는 작가들은 주로 다방에서 동인전을 열었다. 다양한 동인들은 전쟁의 힘들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예술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열정적으로 전시회를 열었다.

○ 3부│요새 어느 다방 다니시오? : 혼성공간 다방
전쟁기 임시수도 부산에서 ‘다방’은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문화예술인들의 문화공간으로 꽃을 피웠다. 미술가들에게는 전시장소로, 문인들에게는 작품 발표장소로, 연극,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가들에게는 교류의 장소로 활용되었다. 한국전쟁 시기 문화의 거리이자 예술부흥이 장이 열렸던 광복동 다방은 한국 예술사의 중요 문화 현장으로서 기록된다.

○ 4부│대한도기: 피란작가를품다
근대적 도자 산업체인 ‘대한도기’는 전쟁 피난지라는 특수한 환경으로 화가들의 필체가 반영된 핸드페이팅(Hand Painted)' 도자기(陶瓷器)가 일정 기간 생산 되었다. 주로 장식품이나 기념품, 또는 수출품으로 제작된 이 특별한 도자기 공정에 피란 시기 작가들이 제작에 참여하여 생활고를 해결하였다. 도자기의 내용은 한국적인 풍속화류나 풍경이 주류를 이루었다. 핸드페인팅 도자기는 한국전쟁 시기의 피란수도 부산 특유의 예술적 산물이라 할 수 있다.

○ 5부│삶과 이념의 반영, 시대의 반영 : 영화
전쟁 상황 속에서도 통속성과 담보하여 전시대의 대중적인 신파영화들과 결을 달리하며, 철저하게 당시 시대적 상황을 기록하는 것에 집중했던 작품이 <정의의 진격>이다. 이후 전후의 가난한 현실과 무기력한 일상의 포착했던 영화는 확장된 시각매체의 형태 속에서 끊임없이 이미지의 연쇄적 흐름으로 인식되고 있다.
작품수
회화, 드로잉, 사진 등 81점
주최 및 후원
부산시립미술관
전시장소
2층 대전시실, 2층 소전시실 2실
전시기간
2018-03-16~2018-07-29
작가소개
○ 양달석(1908~1984)
경남 거제도 태생으로 일본 동경의 데이고쿠 미술학교에서 수학 후 부산에 정착하였다. 그는 부산근대미술을 개척한 1세대 작가로 일생을 마칠 때까지 부산에서 활동한 토박이 작가 중 한 명으로, 부산에서 ‘전업 작가’를 처음으로 선언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가난하고 불우했던 유년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목가적인 시골 마을의 풍경과 정겨운 농촌 생활의 모습을 동화적이고 평화롭게 전개시켜 나간다.

○ 임호(1918~1974)
경남 의령 태생으로 일본 오사카미술학교 서양화부에서 수학 후 마산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1947년 경남미술연구회를 결성, 1953년 토벽동인회를 결성하고 1954년까지 3회의 동인전에 참가하였다. 평소 여행과 사생을 즐기고, 향토적이고 민족적인 정서를 그림을 통해 표출해왔던 작가는 특히 해녀와 해변의 모습, 소라, 명태, 납세미 등 바다의 향기를 담은 소재들을 비롯하여 현실 속 풍경을 주로 그려냈다.

○ 천경자(1924~2015)
전라남도 고흥 태생으로 도쿄여자미술전문학교에서 수학하였다. 전기 작품에서는 삶과 죽음 등 작가 스스로의 내면적 갈등이 드러나고 있으며, 후기 작품에서는 꽃, 여인, 해외여행을 통해 접한 이국적인 소재들을 통해 꿈과 낭만을 실현하고자 했던 작가의 의지가 드러난다.

○ 김영덕(1931~ )
충남 서생 태생으로 한국전쟁 발발 이전 화가의 꿈을 펼치기 위해 부산에 내려왔다가 이후 기자로 활동하며 그림을 그렸으며, 부산의 초기 서양화단 발전에 기여했다.

○ 이철이(1909~1969)
강원도 횡성 태생으로 일본 가와바다미술학교와 문화학원에서 미술을 수학했다. 스승인 이시이하쿠테이의 영향을 받아 구상화와 수채화를 주로 제작했으나, 1958~59년에《신조형파전》에 참가하면서 추상표현주의 영향을 받은 작품을 제작했다.

○ 문신(1923~1995)
1923년 일본 사가현 태생으로 마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후 일본 동경의 니혼미술학교 서양화과에서 수학하였으며, 조각, 회화, 채화, 드로잉을 비롯한 미술의 전 영역에 걸쳐 본인의 작품세계를 펼쳐냈다.

○ 우신출(1911~1992)
부산 태생으로 전문적인 미술 교육을 받지 못하고 부산에 거주하던 일본인 화가의 영향을 받아 스스로 그림을 익혔다. 작가는 1950년 9월 28일 서울 수복 이후 동부전선을 따라 북진하는 군부대와 함께 이동하며 당시의 전장 상황을 그림으로 남겼다.

○ 김경(본명 김만두, 1922~1965)
경남 하동 태생으로 동경의 니혼대학 미술과에 입학하였으나 가난과 징병에 대한 우려로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1943년 귀향하였다. 귀국 후 진주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으며 이후 마산을 거쳐 부산에서 정착한 뒤 10년이 못 미치는 시간 동안 강인한 조형의식을 내세웠다. 1953년 부산지역의 작가들과 함께 토벽동인을 결성한 이후 본격적으로 작품 제작에 몰두하였으며, 소와 닭과 같은 향토적인 소재와 갈색조의 화면 구성을 통해 토속적 정취가 느껴지는 화풍을 구사했다. 그가 이러한 소재를 주로 찾은 것은 식민지 시대부터 민족적 서정을 즐겨 그린 재야 화가들의 정신을 잇는 것이기도 했다.

○ 김환기(1913~1974)
전남 신안군 태생으로 니혼대학 예술학원 미술부에서 수학하였다. 그는 한국적 서정주의를 서구의 모더니즘에 접목한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추상미술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 1930년대 자유미술가협회, 신사실파 활동 등을 통해 기하학적 조형의식과 추상화 전조양상을 보였다. 이후 한국 전쟁기 예술 지상주의와 모더니즘의 유입이 핵심으로 떠오르던 부산 미술의 흐름 속에서 조형성의 성숙기를 맞이하였다.

○ 박수근(1914~1965)
강원도 양구 태생으로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하였다. 박수근은 가난하고 피폐한 시대를 황량하지만 정감 있게 그려내고 있는데, 그의 작품은 마치 빛바랜 흑백 사진 속의 한 장면처럼 추억과 향수를 자아내기도 한다.

○ 이중섭(1916~1956)
평안남도 평원군 태생으로 일본의 문화학원에서 수학하였다. 소, 닭, 아이들과 같이 향토성이 짙게 드러나는 소재를 주로 그렸으며 개인적 일화를 남긴 만큼 그의 작품에는 자전적인 요소가 강하게 드러난다. 6·25전쟁이 작가에게 가져다 준 아픔은 힘든 피난 생활, 가족과의 이별, 건강의 악화 등이었으나, 그는 암울한 전쟁기 상황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 보다는 자연과 동화되고자 하는 스스로의 내면적 욕구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그려내었다.

○ 한묵(1914~2016)
서울에서 태어나 일본 가와바다 미술학교를 졸업했다. 젊은 시절 늑막염을 앓고 금강산에서 요양하며 그림 그리다 1·4 후퇴 때 부산으로 피란 갔다. 6·25 땐 종군화가로 활동하면서 전쟁의 참혹함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렸다. 임시수도 부산에서《기조회(其潮會)》창립회원으로서 작가활동을 시작했고, 환도 이후에는 《모던아트 협회》의 멤버로써 작품 활동을 계속했다.

○ 한상돈(1908~2003)
수원 태생으로 토목기사인 아버지를 따라 원산에서 성장했으며 니혼미술대학 회화과에서 수학하였다. 광복 이후 북한 조선미술동맹 멤버로 활동하다 이중섭과 함께 남하하였고, 전쟁 발발 후에는 원산에서 부산으로 피란을 오게 되었다. 1953년 부산에 도착한 뒤 친척들과 부산 화가 우신출의 주선으로 차트 도안, 극장 간판일, 조선방직 직물 도안 등의 일을 하게 되었다.

○ 김종식(1918~1988)
부산 태생으로 일본 동경의 제국미술학교 서양화과에서 수학하였다. 시대 인식을 추구하였던 부산의 대표적 1세대 서양화가로서 그의 초기 작품은 우리 민족 사회현실을 직접 마주하며 비판과 풍자를 작품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작품소개

  • 위문문(고성에서)관련 첨부 이미지 위문문(고성에서)
    27×22cm
    종이에 연필
    우신출
    1950년대 초, 전쟁기념관 소장
  • 전선만리를 너와 함께 10.7관련 첨부 이미지 전선만리를 너와 함께 10.7
    33×20cm
    종이에 펜, 채색
    임호
    1950년대 초, 개인소장
  • 초량풍경관련 첨부 이미지 초량풍경
    43×29cm
    하드보드에 유채
    한묵
    1950년대, 부산시립미술관 류명기 기탁
  • 흑선관련 첨부 이미지 흑선
    50.5×38
    캔버스에 유채
    임호
    1952, 부산시립미술관 소장
  • 자갈치시장관련 첨부 이미지 자갈치시장
    13×18cm
    종이에 유채
    장욱진
    1956, 개인소장
  • 판자집관련 첨부 이미지 판자집
    72.5×90.3cm
    캔버스에 유채
    김환기
    ⓒ 1951. 김환기 all rights reserved.
  • 제목미상관련 첨부 이미지 제목미상
    17×12cm
    은지에 새김
    이중섭
    1950년대, 부산시립미술관 류명기 기탁
  • 판자촌관련 첨부 이미지 판자촌
    80.5×65cm
    종이에 채색
    양달석
    1954, 부산시립미술관 소장
ㆍ담당부서 :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 (051-740-4247)
ㆍ업데이트 :
2014-11-24 09: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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