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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부산미술: 끝이 없는 시작
1960-70년대 부산미술: 끝이 없는 시작
  • 전시기간 2020-05-15~2020-09-08
  • 전시부문 국내
  • 작품수 130여점
  • 전시장소 2층
  • 전시문의
전시소개
1960-70년대 부산미술: 끝이 없는 시작
출품작가
34명
전시의도
《1960-70년대 부산미술: 끝이 없는 시작》은 미술관 개관 당시부터 지속되어온 부산미술사 정리와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시 중 하나이다. 2018년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1928년부터 피란수도 시기인 1953년까지의 부산미술을 조명하였으며 2020년에는 1960-70년대를 중점으로 부산미술을 연구, 기록한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부산의 근․현대미술 형성과 발전을 함께한 부산미술 1세대 작가들의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근대미술과 현대미술, 구상미술과 추상미술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부산현대미술 형성에 영향을 미친 2, 3세대의 특성을 조사, 연구하여 부산미술 정립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 설정한 1960-70년대는 부산에서 현대미술이 정착해나가는 시기로 자연주의적 묘사나 재현 위주의 양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조형 이념에 대한 도전의 시기이다. 이러한 도전은 작가들에게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들게 했으며 다양한 매체 사용 또한 가능하게 하였다. 그리고 국내 미술대학에서 정규교육을 받은 세대들이 부산미술의 흐름을 주도해나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1960-70년대 부산미술: 끝이 없는 시작》에서는 강선보, 강홍윤, 권달술, 김동규, 김수석, 김원, 김원갑, 김인환, 김정명, 김종근, 김종식, 김청정, 김해성, 김홍규, 김홍석, 노웅구, 류무수, 박춘재, 서상환, 서재만, 성백주, 송혜수, 양철모, 오영재, 우흥찬, 이성재, 이수(본명: 이정수), 이용길, 전준자, 조철수, 최아자, 추연근, 허황, 황계용 등 34명의 작가들을 중심으로 조명한다. 이 전시는 작가조명전이 아니라 1960-70년대라는 특정 시기의 작품을 조명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한국미술사의 흐름에 대입하여 구상에서 추상으로의 전이나 실험적인 시도를 보이는 작품 중심으로 구성한다. 이 작가들은 새로운 조형이념을 구축하고 부산 현대미술의 중심에 위치하면서 부산미술의 정립에 기여하였다. 작가선정은 부산화단의 형성 초기에 부산에서 활동했지만 이후 타지역으로 활동기반을 옮긴 작가들과 부산미술 형성의 중요한 위치에 있지만 현재 작품의 존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작가들은 제외하였다. 부산미술사를 맥락화하는 작업은 자료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고 이러한 방향 제안은 단편적인 미술 서술에만 그치게 됨이 확연하다. 그럼에도 이 전시가 역사적 자료 증언의 미비점과 누락된 작가들에 대한 연구 당위성에 대해 다시금 인식하게 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부산미술 조명의 필요성을 제기하여 더 발전적인 사적 연구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
전시내용
1. 구상으로부터
재현에서 벗어나 형상을 단순화하거나 왜곡, 변형하여 사물의 고유성을 강조한다. 답습된 양식이나 주제가 아닌 당시 사회적 현상에 반응하며 사회 표상으로서의 예술을 지향한다. 변형, 강조, 기호, 상징 등 다양한 표현 방법을 모색하며 조형적 실험을 시도한다.

2. 표현 추상
형상은 파괴되고 비물질적 세계인 내재적 본질에 대한 탐색이 이어진다. 대상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거나 개인적 감성을 투영한 서정성을 표현한다. 이러한 시도는 감성 자체를 시각적 언어로 환원하는 것이다. 비정형성, 함축적인 색, 두터운 질감 등으로 본질투영에 집중하는가 하면 거친 붓터치, 색의 혼재 등으로 선, 형태, 색채의 자율성을 강조한다.

3.기하 추상
화면 구성에 대한 관심으로 원색적인 색채와 색면이 두드러지거나 공간 속에서 시각적 환영을 연출한다. 비대상적인 것을 재구축하고 반복된 형상과 구조체들은 감정을 배제하고 화면에 질서를 부여함과 동시에 수축하고 팽창하는 움직임을 만들어 공간의 확장을 시도한다.

4. 물성과 행위
새로운 재료를 표현의 매개로 활용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물성과 행위의 반응과 시간성을 정교하게 드러낸다. 사물이 가진 성질과 표현 행위를 통해 관계가 이루어지고 구조가 만들어진다. 반복되는 행위로 인하여 물질과 기저재가 반응하는 사이에 생성과 소멸로의 환원을 통한 흔적, 열림과 닫힘, 드러냄과 숨김 등이 표면화된다.

5. 개념의 전복
장르간 경계는 해체되고 다양한 매체가 사용된다. 선택된 일상적 사물이나 옮겨진 사물 등을 활용하고 현실의 상황을 재연출하며 생활을 예술로 도입한다. 오브제는 의미체가 아닌 표현적인 의도를 전달하는 매개에 불과하거나 재료 고유의 속성을 노출시켜 이질적인 사물(상황) 간의 관계로 의미의 확장을 유도한다.

6.실재적 환영
‘단색의 화면을 기본으로 삼아’ ‘시각적 사실성’을 추구한다. 세밀한 묘사를 통해 사물의 실재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공간의 깊이를 표현하며 평면에서의 환영적인 눈속임이 연출된다.
작품수
130여점
주최 및 후원
부산시립미술관
전시장소
2층
전시기간
2020-05-15~2020-09-08
작가소개
작품소개

ㆍ담당부서 :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 (051-740-2600)
ㆍ업데이트 :
2020-01-16 1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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